〈포목 장사하며 어려운 소녀들 거둔 代母〉(6월 30일 자 A25면)에 '제지 공장에서 일하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해 두 팔을 잃은 지체장애 1급 장애인'이란 문구가 있는데, '지체장애 1급 장애인'은 적절한 표현이 아니다. 장애인이 국가에 등록할 때 의학적 기준에 따라 1~6등급으로 분류하는 '장애등급제'가 지난해 7월 도입 31년 만에 폐지됐다. 이에 따라 종전 장애등급 1~3급 장애인은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4~6급 장애인은 '심하지 않은 장애인'으로 변경되었다. 장애인 등록증(복지카드)에도 '중증' '경증'으로만 분...
반려동물 입양 전 반려인 교육 필요최근 경기도 광주에서 반려견에게 물린 80대 여성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에 1312건의 개 물림 사고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개 물림 사고로 치료를 받은 환자는 6337명에 이르렀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1500만명을 넘겼지만, 사전에 아무런 준비·교육 없이 반려동물을 입양하곤 한다. 서울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 중 사육 지식을 습득하지 않고 입양한 경우가 전체의 2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원을 산책하다 보면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