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봉곤이 또 한번 인용 논란에 휩싸였다. 단편 '그런 생활'에 지인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동의 없이 그대로 옮겨 썼다는 논란에 이어 대표작인 '여름, 스피드'에서도 허락 없이 메시지를 인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자신이 '여름, 스피드'에 등장하는 인물 '영우'라고 밝힌 한 남성은 17일 트위터에서 "제가 김봉곤 작가에게 수년 만에 연락하기 위해 전달한 페이스북 메시지 역시 동일한 내용과 맥락으로 책 속의 도입부가 되었다"고 폭로했다. 그는 "대부분의 요소가 소설 속에 사실로 적시"되었으며 "그것이 아우팅으로 이어져 가...
류현진 올시즌 홈구장 등판 못한다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올 시즌 홈 구장 등판을 못한다. 캐나다 정부가 코로나 방역을 이유로 토론토 홈 경기 개최를 불허했기 때문이다. 블루제이스는 스프링캠프 훈련장이 있는 플로리다주 더니든과 마이너리그 트리플A 홈구장이 있는 뉴욕주 버펄로 중 한 곳을 대체 홈구장으로 정할 예정이다.푸이그 확진… 다시 'FA미아' 신세최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 소식을 전했던 메이저리그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29)가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아 다시 'FA 미아'가 됐다. 푸이그는 코로나 검사에서...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으로 수사를 받아온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구속 수감됐다. 이 기자가 '여권 인사들이 신라젠 로비에 관련됐다는 자료를 내놓으라'고 강요했다가 미수에 그쳤다는 혐의다. 이 기자에게 적용된 죄목은 강요미수죄다. 거의 들어본 적도 없는 죄명이다. 강요미수죄 구속은 아마도 사상 처음일 것으로 보인다. 강요미수보다 무거운 강요죄조차 대부분 무죄판결이 나고 있다. 심지어 이 기자는 기사를 쓰지도 않았다.영장을 발부한 김동현 판사가 밝힌 구속 사유는 노골적으로 정치적이다. 형사소송법은 '도주 또는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
여권의 대선 주자들이 19일 서울 지역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문제와 관련해 일제히 반대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와 정부, 여당이 수도권 부동산 공급 확대를 위해 그린벨트 해제 방안을 검토하는 것에 공개적으로 제동을 건 것이다. 그린벨트 해제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고려하는 동시에, 잇단 '부동산 정책 실패'로 비판받는 정부와 차별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본지 인터뷰에서 "서울 핵심 요지의 그린벨트를 훼손하는 방식보다 도심 재개발, 용적률 상향, 경기도 일원의 신규 택지 개발 등을 통해 공급을 늘리는 방법으...
통일부가 대북 전단 살포를 주도해온 탈북민 단체 두 곳에 대한 설립허가를 취소한 데 대해 국제사회에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북한 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은 "재앙적인 결정"이라며 "한국이 지금까지 알아온 민주국가 맞느냐"고 했고, 수잰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한 주민보다 북한의 김씨 독재 정권을 더 걱정한다는 또 하나의 사례"라며 "한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서서히 무너뜨리고 있다"고 했다. 미 국무부가 북한의 인권과 알 권리를 강조하며 "대북 정보 유입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것도 한국 정부 조치에 대한 비판적...
추미애 법무장관이 "그린벨트를 풀어 서울과 수도권에 전국의 돈이 몰리는 투기판으로 가게 해서는 안 된다"며 "금융의 부동산 지배를 막기 위해 '금부분리 정책'을 제안한다"고 했다. 법무장관이 뜬금없이 부동산 정책에 훈수를 둔 것이다. 현 정권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박정희 정부 탓으로 돌리기도 했다. 시장경제 원리와 동떨어진 주장을 대안이라고 제시한 것도 허술하기 짝이 없다. 법무장관 자리가 그렇게 한가한가.추 장관은 갑자기 휴가를 내고 산사에 들어가 "번뇌를 끊고 아침 기운을 담아본다"며 자신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