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이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에서 빌린 신용융자 잔고가 역대 최대치(12조6624억원)를 기록한 가운데, 대형 증권사들이 위험 관리 차원에서 신규 담보 대출 중단에 속속 나서고 있다. 대출을 활용한 공격적인 레버리지 투자는 주가가 낮아 상승 가능성이 높을 때에는 유리할 수 있지만, 증시 고점 부근의 조정 국면에서는 손실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미래에셋대우는 주식·펀드 등을 담보로 맡기고 돈을 빌리는 예탁증권 담보융자 대출을 오는 14일까지 일시 중단한다고 1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사전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영업점 창구와 ...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여자 청소년대표와 국가대표를 지낸 최숙현(22)이 지난 26일 부산 숙소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최숙현은 지난 4월 8일 체육회 산하 스포츠인권센터에 폭력 신고를 했고, 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었다. 또 경주경찰서 조사가 마무리돼 대구지검 경주지청으로 송치됐고, 현재 대구지검에서 수사 중이다.일각에선 최숙현이 지도자와 선배들의 폭행·폭언 등 가혹행위에 시달려 올해 초 팀까지 옮기고, 폭행 사실을 경찰과 대한체육회에 신고하고 도움을 요청했으나 미온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