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부터 국립공원 내 음주가 금지되었지만 요즘 북한산 등산로에서 술판을 벌이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등산로에 '3월 13일부터 지정된 장소에서 음주 행위가 금지됩니다'라는 금주 현수막이 걸려 있지만 아무 소용이 없다. 북한산공원사무실에 '지정된 장소'가 어디냐고 문의하니까 "현수막이 걸려 있는 곳에서만 음주를 할 수 없다"고 했다. 북한산 전체가 음주 금지 구역인 줄 알았는데, 필자가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이다.북한산국립공원은 도봉산 지역을 포함해 76㎢에 이르는 방대한 지역인데, 현수막을 내건 곳에서만 음주를 금지하면 그...
민주당 이춘석 사무총장은 6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그쪽(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에서 합당해 민주당의 원내 1당 지위가 어려워지면 우리도 나름대로 어떻게 대응할지 생각들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 총장은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의석수가 상당히 늘어날 수도 있다"고도 했다.민주당은 이번 재·보선 12곳 중 11곳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이 총장의 말은 재·보선 승리를 기반으로 민주당이 정계개편을 모색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이미 민주당 내에서 "지금 분위기로는 정계 개편을 통해 여대야소(與大...
서울의 강남·서초·송파 3구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보수 텃밭이라던 공식이 이번엔 통하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이 여권에서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번 6·13 선거에서 강남·송파는 해볼 만하다"고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도 최근 "시장 선거뿐 아니라 서울 25개 구청장 선거를 모두 승리하는 게 목표"라며 25개 구청장 싹쓸이를 언급했다.민주당 한 의원은 "강남에서 선거 때 명함을 주면 과거엔 버렸는데 이번는 확 달라졌더라"고 했다. 민주당은 2014년 지방선거 당시 25개 구청장 중 20곳을 승리할 때도 강남 3구와...
더불어민주당이 22개 시장·군수 석권을 자신했던 전남에서 민주평화당의 도전이 만만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은 최근 들어 일부 지역 열세를 인정했고, 평화당은 최대 5~6곳의 승리 가능성을 주장했다.평화당이 강세를 보이는 지역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목포를 중심으로 한 전남 서남권이다. 평화당 관계자는 "목포시장은 우리가 앞서 있고, 해남·진도·고흥·강진·함평군수 선거도 해볼 만하다"며 "이 지역에서 당 인지도와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남은 현역 국회의원 9명 중 5명이 평화당 소속이다. 박지원 ...
영국의 대학평가 기관 QS(Quac quarelli Symonds)가 7일 새벽 발표한 '2018 세계 대학평가'에서 서울대(36위), 카이스트(40위), 포스텍(83위), 고려대(86위), 성균관대(100위) 등 한국 대학 5곳이 톱 100위에 이름을 올렸다. 성균관대가 8계단 상승해 100위에 오르면서, 톱 100위 한국 대학은 지난해 네 곳에서 한 곳 늘어났다.한양대(151위)가 4계단, 지스트(315위)가 24계단 오르면서 400위권 대학도 지난해 14곳에서 15곳으로 늘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톱 30위에 오른 한국 대학...
올해 QS 세계대학평가는 세계 85국 대학 4848곳을 대상으로 연구·교육·졸업생·국제화 등 네 분야를 6가지 지표로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6가지 지표 중 가장 배점이 높은 지표는 ①학계 평가(40%)다. 학자들에게 '당신의 전공 분야에서 최고 대학을 꼽아 달라'고 질문해 추천을 많이 받은 대학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세계 학자 8만4000여 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②교원당 논문 피(被)인용 수(20%)는 대학 연구의 질을 평가하기 위한 지표다. 해당 대학 교수들이 발표한 논문을 다른 학자들이 얼마나 인용하고 있는지 조사해 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