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강남·서초·송파 3구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보수 텃밭이라던 공식이 이번엔 통하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이 여권에서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번 6·13 선거에서 강남·송파는 해볼 만하다"고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도 최근 "시장 선거뿐 아니라 서울 25개 구청장 선거를 모두 승리하는 게 목표"라며 25개 구청장 싹쓸이를 언급했다.민주당 한 의원은 "강남에서 선거 때 명함을 주면 과거엔 버렸는데 이번는 확 달라졌더라"고 했다. 민주당은 2014년 지방선거 당시 25개 구청장 중 20곳을 승리할 때도 강남 3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