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가 북한 김여정의 대북 전단 봉쇄 요구에 즉각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응한 것에 대해 여권 인사들이 일제히 옹호하고 나섰다. 통일부 장관 출신인 평통 수석부의장은 "북은 최고 존엄에 대한 도전을 묵과할 수 없다"고 했다. 북의 사정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북이 우리 대통령을 겨냥해 '삶은 소대가리' '겁먹은 개' '못 본 척하는 놈' '저능' '바보'라고 하는 건 괜찮지만 김정은에 대해서는 어떤 비난도 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한 여당 의원은 "전단 살포는 쓰레기 대량 투기 행위와 같다"고 했다. 전직 대통령 아들인...
전 대법원장 시절 인사 실무를 담당했던 판사가 재판에서 판사 출신 민주당 이수진 의원에 대해 '업무 역량이 부족해 인사 대상이 된 것'이라고 증언했다. 그러자 이 의원은 이 판사를 가리켜 "탄핵 대상 1순위" "잠재적 피고인"이라고 했다. 판사는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을 때 탄핵할 수 있다. 업무에 소홀한 판사를 인사했다고 어떻게 탄핵 사유가 되고 '범죄'가 될 수 있나. 자신에게 불리한 사실을 말했다고 보복하려는 것이다.이 의원은 자신이 전 정권의 '판사 블랙리스트' 피해자라고 해왔다. 민주당도 "사법 농단의 최대 피해자"라며 이 ...
총선 전 다주택자를 공천 배제하겠다고 했던 민주당의 21대 의원 가운데 43명이 다주택자라고 한다. 통합당 다주택자 의원은 41명이다. 민주당에는 3주택 이상을 가진 의원도 10명이었다. 5채의 주택을 가진 의원도 있었다. 민주당은 총선을 앞두고 다주택자를 공천에서 배제하겠다는 취지의 발표를 했었다. 여러 채의 주택을 가진 출마 후보는 1주택 외에는 팔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하라고도 했다. 지도부는 "'노노(No No) 2주택' 국민운동을 하겠다"고도 했다. 그런 민주당의 다주택자 의원 숫자가 야당보다 많다. 다주택자 기준을 '규제지역...
한국신문협회(회장 홍준호)는 2020 '신문기자 진로탐색' 프로그램 참가 학교(학급)를 모집한다. 신문협회 회원사 소속 기자들이 일선 초·중·고등학교를 찾아가 직업으로서의 기자, 신문을 활용한 진로 탐색, 신문 제작 과정 및 기사 작성법 등을 주제로 무료 강연을 한다. 8일부터 선착순으로 150곳을 선발하며, 신문협회 홈페이지(www.presskorea.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강종조 별세, 박창원 이화여대 명예교수·박태원 국방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박정원 조선뉴스프레스 월간산 선임기자 모친상=5일18시52분 대전 유성선병원, 발인 7일6시, (042) 825-9494▲김태영 별세, 홍군표 미래융합연구원 상무·기승찬 유안타증권 FICC본부 상무 장인상=5일7시12분 일산백병원, 발인 7일5시30분, (031)910-7444▲민영덕 前 아시아경제 사진부장 별세, 서화순 남편상, 민경난·민홍식 키노콘 차장 부친상=5일8시40분 서울 순천향대병원, 발인 7일7시, (02)797-4444▲유순열 별세, 오세성 공...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재임 중 국정 운영과 관련된 34만건의 '대통령 지정기록물'의 봉인(封印)이 풀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09년 노 전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서거하면서 열람 대리인이 지정되지 않아 지금은 누구도 지정기록물을 열람할 수 없는 상태다. 지정기록물은 임기 후 최장 15년간(사생활 관련은 30년간) 비공개 대상으로 지정한 군사·외교·통일 등 안보 관련 비밀 기록과 경제정책, 청와대 운영, 고위 공무원 인사 등이 포함돼 있다.◇입법예고 8일 종료 되면 법제처 심사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의 경우처럼 사망·의...
전광훈 목사의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강제 철거가 교인들 반발로 잠정 실패로 돌아갔다. 교회 건물이 있는 지역의 재개발 조합 측은 '알박기'라며 조만간 철거에 들어간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5일 오전 7시 30분 서울북부지법 소속 집행관 3명이 사랑제일교회에 접근했으나, 교인 수백 명이 '강제철거 결사반대' 등의 피켓을 들고 막아섰다. 집행관은 '오는 12일까지 건물을 비우라'는 구두 계고를 내리고 돌아섰다.앞서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은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건물을 비우라는 명도소송을 내 지난달 14일 승소했다. 교회 건물이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