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헬스 테크'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노후) 건강 투자'와 '건강 기술'을 제안했다. '헬스 테크'는 건강한 노후를 위한 투자, 의료·보건 분야에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건강관리 기술 등 두 가지 뜻으로 사용된다.'마스터 리스(master lease)'의 대체어로는 '재임대'를 선정했다. 마스터 리스는 건물 전체를 특정 임차인 혹은 전문 업체가 장기 임대한 후 이를 재임대해 관리하는 일을 가리킨다.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을 펼치고 있는 문체부와 국어원은 새말모임에서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이같이 ...
우리말 사연을 200자 원고지 5장에 담아 보내주세요. 원고에 전화번호를 반드시 적어 이메일(malmoi@chosun.com) 또는 서울 중구 세종대로 21길 33 조선일보사 문화부 말모이 담당자 앞으로 보내시면 됩니다. 선정된 글에는 소정의 고료를 드립니다.말모이 100년 사전 편찬을 위한 단어 등록도 계속됩니다. 말모이 홈페이지(malmoi100.chosun.com)에 들어가 다섯 가지 주제에 맞춰 단어를 입력한 뒤 설명(뜻풀이)과 예문을 쓰면 됩니다. 다섯 주제에 해당하지 않는 단어는 '기타'에 올려주세요. PC와 휴대폰으로 ...
황희찬, 라이프치히로 이적 유력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잘츠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24)이 라이프치히로 이적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오스트리아 매체 'LAOLA1'은 29일 "황희찬이 라이프치히에서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첼시로 떠난 독일 출신 스트라이커 티모 베르너(24)를 대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지난 6월 18일 베르너와 계약을 맺었다. 같은 날 한 독일 매체도 "베르너가 라이프치히에서 남긴 발자취는 훌륭하다. 이제 그가 떠난 자리는 황희찬이 채운다"고 내다봤다.송곡여고, 전국춘계하키대회 우...
7월 말 개막을 준비하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법을 규정한 2020시즌 매뉴얼을 30일(한국 시각) 발표했다. 선수나 코치, 심판 등 야구 관계자 누구나 서로 거리를 두고 접촉하지 않는 '6피트 룰'이 핵심이다.경기 전 양 팀 코치진은 직접 만나지 않고 모바일 장비를 통해 라인업을 주고받는다. 경기에 안 뛰는 선수와 구단 직원들은 최소 6피트(약 1.8m) 이상 거리를 두고 관중석에 앉아야 한다. MLB 사무국은 메이저리그 선수와 심판 사이 거리도 항상 6피트 이상 유지하도록 강조했다. 출루한...
사상 최대인 35조원 규모 3차 추경안에 대한 국회 상임위 심사가 하루 만에 끝났다. 야당 불참 속에 민주당 단독으로 열린 16개 상임위의 상당수가 1~2시간 만에 추경 심사를 끝냈다. 날림으로 심사하면서 지출을 삭감하긴커녕 정부 제출안보다 3조1000억원이나 늘려놨다. 운영위는 추경 심사를 47분 만에 마쳤고, 산자위는 소관 예산을 2조3000억원 늘리면서도 심사는 1시간 반밖에 안 했다. 민주당이 상임위원장을 독식해 사실상 '1당 국회'를 만들어 놓은 뒤 추진하는 첫 의안이 제대로 된 심사도 없이 부실 처리된 것이다.3차 추경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탈북민 정착지원금 100억원이 삭감된 정부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原案) 그대로 통과시킨 것으로 30일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단독으로 진행한 추경 심사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차 추경안(35조3000억원)에 더해 약 3조원을 증액했는데, 탈북민 정착지원금만큼은 이례적으로 깎은 것이다. 이를 두고 야당에서는 "탈북민을 인간쓰레기로 지칭한 북한 김여정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미래통합당 지성호 의원실에 따르면, 통일부는 3차 추경안에서 탈북민 정착지원금 약 99억8000만원을 삭감했다. 기존 ...
정부는 공공 부문에서 '비정규직 제로(0)'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지만, 민간 부문을 포함한 전체 노동 시장의 비정규직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민간 부문에서 비정규직이 급속도로 증가했다는 의미다.통계청에 따르면, 비정규직은 2015년 627만1000명으로 전체 임금근로자의 32.5%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후 꾸준히 늘어나 지난해(748만1000명)에는 결국 700만명을 넘어섰다. 작년 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는 1년 전보다 87만명(13%) 늘어난 748만명이었다. 사상 최대 규모다. 전체 임금근로자에서 차지하는 비...
민주당이 아직 시행도 안 된 공수처법을 개정해 야당의 공수처장 거부권을 무력화하려는 수순 밟기에 나섰다. 국회 법사위 민주당 간사는 어제 "야당이 15일 공수처 출범 날짜를 어긴다면 법 개정을 통해 공수처를 출범시키겠다"고 했다. 앞서 이해찬 대표도 "공수처법 개정을 포함한 특단의 대책"을 주문했다. 공수처를 확실히 장악하겠다는 것이다.국회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에 통합당이 위원 2명을 추천하지 않으면 추천위가 구성되지 않는다. 야당에 부여된 사실상의 거부권이다. 이에 민주당은 '야당이 위원을 추천하지 않으면 국회의장이 여당에 추천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