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는 남들과 나눠야 할 과도한 양의 돈이 있습니다. 계속 신중하게 자선 활동에 임하겠습니다. 금고가 텅 빌 때까지 나누고 베풀겠습니다."지난 5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의 전 아내 매켄지 베이조스는 이혼 위자료로 받은 40조원 상당의 재산을 자선 활동에 쓰겠다고 공개적으로 맹세했다. 세계 내로라하는 부자들이 참여한 기부 캠페인 '기빙플레지(The Giving Pledge)'에 204번째 참가자가 되면서다.기빙플레지는 말 그대로 '기부(giving)를 서약(pledge)'하는 것이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미 연합 군사훈련에 대해 "완전한 돈 낭비"라고 했다. 트럼프는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려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최근 김정은에게 아주 멋진 편지를 받았는데 그는 한국이 '워 게임'(연합 훈련)을 하는 데 화가 나 있었다. 나도 그런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자신의 지시로 기존 연합 훈련은 폐지하거나 축소됐고, 지난주 종료된 훈련도 컴퓨터 시뮬레이션 가상훈련일 뿐이었다. 돈이 얼마나 드는지도 모르면서 '돈 낭비'라고 한다. 한 술 더 떠 핵무장한 한·미의 적(敵) 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고소·고발이 쏟아지고 있다. 10건도 넘는다고 한다. 야당은 조 후보자 일가의 부채 탕감과 100억원대 채권 확보 과정에서 불거진 소송 사기 의혹, 부동산 차명 거래 의혹과 조 후보자 딸의 장학금 특혜 등을 수사해달라고 했다. 의사 단체와 시민단체도 조 후보자 가족의 사모펀드를 둘러싼 의혹, 조 후보자 딸이 불과 2주간 인턴을 하면서 병리학 논문 제1저자에 이름을 올린 일에 대해 고발했다. 업무방해, 강제 집행 면탈과 소송 사기, 배임, 부동산실명법 위반, 직권 남용 등 적용된 죄명도 다양하다. 과거...
지난 2분기 상·하위층 간 소득 격차가 역대 2분기 중 최악을 기록했지만 청와대 경제수석은 "소득 개선에 대한 정부의 정책 효과가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이토록 사실과 정반대 주장을 할 수 있는지 믿어지지 않는다. 그는 최하위 20%층의 소득이 1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점을 근거로 들었지만, 소득 증가액은 1년 전 대비 600원, 증가율로 치면 0.04%에 불과하다. 그것도 일해서 번 근로소득은 15%나 감소했는데 국민 세금으로 지원해준 게 19% 늘어나 겨우 현상 유지를 했을 뿐이다. 그 결과 상위 20% 소득을 하위 2...
○靑, 초유의 美 경고에 '문제없다', 日 반발엔 '愛國 펀드'로 대응. 동맹이 깨져나가도 '우리끼리 정신 승리'.○"검찰 개혁" 언급한 조국 향해 검사들 "누가 누굴 개혁하나." 검사의 말이 이렇게 설득력 있었던 적 없음.○北이 "삶은 소대가리" "똥줄 갈기는" 운운하더니, 이젠 트럼프가 "文, 얕보이고 있다"고. 이 정도면 얕보인 건데.
대통령 직속 위원회인 국가교육회의가 법적 근거 없는 예산 집행, 미승인 예비비 사용, 부적절한 예산 배분 등에 대해 국회 예산정책처의 지적을 받았다. 26일 예산정책처의 '2018회계연도 결산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교육회의는 지난해 운영 예산의 절반인 8억여원을 2022년도 대학 입시 제도 개편을 위한 '공론화위원회' 운영 등에 몰아서 사용하고, 예비비 18억원까지 끌어다 썼다. 또 당시 출범 이전이라 법적 근거가 없었던 '국가교육위원회' 운영 지원 등에 2억8000만원을 사용했다. 각종 회의 참석자들에게 승인 없이 예비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