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는 지난 6월 진천선수촌 훈련 중 대표팀 동료를 성희롱해 체육인 품위를 훼손했다는 사유로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효준(23)에 대해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내린다고 8일 밝혔다. 임효준은 당시 실내 암벽 훈련을 하던 동료 선수 A의 바지를 벗겼다.
조선일보와 차범석연극재단(이사장 차혜영)이 제13회 '차범석희곡상'을 공모합니다. 2007년 시작된 차범석 희곡상은 '산불'의 극작가 차범석(車凡錫·1924~2006) 선생을 기리는 상입니다. 장막 희곡과 뮤지컬 극본 두 부문이며, 응모작과 한 해 동안 공연된 창작극을 포괄해 심사합니다. 당선자에게는 각각 상금 3000만원과 트로피를 수여하며, 응모작이 당선될 경우 공연도 지원합니다. 소재나 주제에는 제한이 없습니다.▲공모 부문: 장막 희곡, 뮤지컬 극본.▲참가 자격: 신인·기성 작가 제한 없음.▲분량: 두 부문 모두 200자 원고...
소설가 김연수, 시인 문태준, 에세이 작가 김수현이 함께하는 '바캉스보다는 북(BOOK)캉스' 행사가 열린다. 마음의숲 출판사는 오는 13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마음의숲 갤러리에서 특별한 휴가 계획 없이 책과 함께 쉬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세 작가는 김연수 산문집 '지지 않는다는 말', 문태준 시집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 나무가 되지요', 김수현의 에세이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를 읽고 이야기를 나눈다. (02)322-3164
장샤오밍 중국 국무원 홍콩·마카오 판공실 주임이 7일 "홍콩 시위는 '색깔 혁명'의 명확한 특징을 띠고 있다"고 규정했다. 홍콩과 마카오의 사무를 총괄하는 중국의 최고위 당국자인 그는 중국 선전에서 홍콩 정·재계 인사들을 초청해 홍콩 사태에 관련한 좌담회를 열고 이렇게 말했다.색깔 혁명은 2000년대 초반 우크라이나의 정권을 교체한 '오렌지 혁명' 등 옛 소련 국가에서 일어난 일련의 정권 교체 혁명 이후 통용되는 말로, 시민들이 부패·독재 정부에 대해 특정한 색(色)을 연대의 상징으로 내세우며 저항하는 운동을 지칭한다. 중국 당국은...
서울 지역에서 일제 잔재 청산을 이유로 교가를 바꾸기로 결정한 학교가 처음으로 나왔다. 서울시교육청은 "구로중이 지난 7월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교가를 바꾸기로 결정했다"며 "친일 인사가 작곡했다는 논란과 더불어 교가가 오래돼 현재 아이들 정서와 맞지 않는다는 점이 주된 이유"라고 8일 밝혔다.구로중은 1978년 개교했다. 지난 2월 전교조 서울지부는 "친일 인사가 작사 또는 작곡한 교가를 사용하는 학교"라며 구로중 등 서울 지역 학교 113곳 명단을 공개했다. 전교조는 좌파 성향 민족문제연구소가 펴낸 책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이 올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