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조효민 기자] 수요일인 16일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상으로 크게 떨어지고,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점차 구름...기사보기
외교부는 15일 미세 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와 관련해 우리 정부가 이달 말 중국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정부는 오는 23일 서울에서 제23차 한·중 환경협력 공동위원회(이하 공동위)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중국과 미세 먼지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했다. 공동위는 1993년 10월 양국 간 환경협력협정 체결 이후 이어진 연례행사다. 정부는 작년 한·중 경제 공동위 등을 통해 미세 먼지와 관련해 양국 간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는 입장이다. 외교부는 대책으로 중국 내...
오는 22일(현지 시각) 스위스에서 개막하는 다보스 포럼에서 한국과 일본 정부가 각각 주최하는 만찬 행사가 같은 날 동시에 열리는 것으로 15일 전해졌다. 최근 한·일 관계 악화 속에서 양국 정부 주최 만찬 날짜까지 겹치게 된 것이다. 우리 정부는 22~25일 스위스 다보스·클로스터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 총회 기간 중 23일 강경화 외교장관 주재 만찬 행사를 연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문재인 대통령 대신 강 장관이 참석하는데 '스탠딩 만찬' 형식으로 조촐하게 우리 기업인과 국제기구 관계자 등 50여명을 초청했다고 ...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15일 최근 '공개 오디션'으로 선발한 15명을 포함, 지역구 당협위원장 59명 인선을 완료했다. 그러나 당내에선 "공개 오디션 흥행 사흘 만에 전·현직 의원 13명을 줄줄이 기용했다"며 "당 혁신 취지에 맞느냐"는 비판이 제기됐다.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 지역구인 서울 광진구을 당협위원장에 임명됐다. 부산 금정구엔 김세연 의원,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 지역구인 대구 동구을엔 김규환 의원이 임명됐다. 바른미래당에서 최근 복당한 이학재 의원은 인천 서구갑, '현역 물갈이' 대상자였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원전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거듭 촉구했다. 그가 원자력계 신년 인사회에서 처음 이 주장을 하자 청와대는 "이미 공론화를 거쳐 추가 논의가 필요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자 송 의원은 "(재작년 공론 조사는) 신고리 5·6호기에 한정된 것"이라며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여부는 별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사실이 그렇다. 신한울 3·4호기에 대한 공론화는 없었다. 이날 원전 관련 업체들이 밀집한 경남 창원의 상의 의장은 청와대 기업인 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원...
정부는 2017년 9월과 작년 11월 두 차례 '미세 먼지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미세 먼지가 심할 때 차량 운행 제한, 공사장·발전소 가동 축소 같은 단기 대책과 2030년까지 공공기관 경유차를 완전히 퇴출시킨다는 등의 장기 대책이 나왔다. 예산만 한 해 8000억원이다. 하지만 정부 대책에 큰 구멍이 뚫려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세 먼지 생성 경로에는 공장, 발전소, 경유차 등 오염원(源)에서 나오는 알갱이 형태로 나오는 직접 배출과, 질소산화물(NOx)·황산화물(SOx)·휘발성유기화합물(VOCs) 같은 가스 형태 오염물질이...
북한 김정은이 작년 비핵화 의지를 밝힌 이후 오히려 핵·ICMB 생산을 확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 블룸버그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북핵 정보 당국과 전문가를 인용해 북이 핵폭탄 6개 이상을 추가로 만들 수 있는 핵물질을 얻었을 뿐 아니라 ICBM도 여러 개 늘렸다고 전했다. 통신은 "김정은의 전략은 핵보유국 지위와 대북 제재 해제를 얻는 데 필요한 외교적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그 사이 조용하게 핵무기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지난달 말 미 NBC방송도 "북은 핵·탄도미사일 실험 단계를 넘어 대량생산으로 옮겨 갔다"며 "2020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무소속 손금주·이용호 의원의 입·복당을 불허한 것과 관련, 당내 중진 의원들의 '순혈주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이들의 비판은 송영길 의원이 탈원전 정책을 놓고 청와대 및 당 주류와 갈등을 빚고 있는 와중에 나왔다. 민주당 관계자는 "친문(親文) 세력에 비문(非文) 중진들이 반기를 드는 모양새"라며 "친문 주류도 이들을 견제, 당내 갈등의 전주곡일 수 있다"고 했다.4선(選)의 박영선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순혈주의가 필요할 때도 있지만, 축적되면 때때로 발전을 저해할 때도 있다'고 했다. 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