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6일부터 내달 12일 열리는 대규모 할인 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 때 대형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들이 중소 납품 업체를 위해 수수료 인하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다.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는 4일 "동행세일에 참여하는 패션 부문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판매 수수료를 현행보다 최대 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대형 마트 3사는 동행세일 시작일인 26일보다 하루 먼저 할인 행사를 시작한다.한국온라인쇼핑협회 회원사들도 납품 업체들의 광고비를 지원하고, 판매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SSG닷컴과 쿠팡, 마켓컬리는 ...
핀테크와 인터넷 게임 서비스를 하는 NHN이 경남 김해에 5000억원을 투자해 제2데이터센터와 연구·개발(R&D) 센터를 세운다.NHN은 4일 경남도청에서 경상남도·김해시·HDC현대산업개발과 투자 협약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NHN은 내년 상반기 김해시 부원동 김해시청 인근의 2만1500㎡(약 6500평) 부지에 착공해 오는 2022년 하반기부터 제2데이터센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제2데이터센터는 10만대 이상의 서버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 현재 경기도 판교에 운영 중인 기존 데이터센터의 4배 이상 크기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기흥인터내셔널, 포르쉐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1 차종 11만6710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4일 밝혔다.현대차 '싼타페'(11만1609대)는 브레이크액 주입 전 공기 빼기 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아 자동차안전성제어장치 작동 시 차체가 옆으로 미끄러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A6 45 TFSI 콰트로' 등 2개 차종 4560대는 발전기를 감싸고 있는 틀의 내구성 부족으로 균열이 발생하고 ...
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 주가는 3.8% 오른 65만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2016년 11월 상장 이후 사상 최고가입니다. 3년 반 만에 시가 총액 43조원으로 코스피 3위에 오르며, 현대차(23조원)와 LG전자(10조원)를 합친 시총보다 커졌습니다.이날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악재성' 뉴스가 나왔습니다. 이 부회장 혐의의 핵심은 삼바와 관계돼 있는데도 주가가 신고가(新高價)를 경신하자 시장에서는 "이제 삼바는 정치적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만큼 성장했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삼바는 2018년 ...
매달 관리비로 화재보험료를 납부하고서도 화재 피해를 제대로 보장받지 못했던 임차인들을 위해 화재보험 약관이 개선된다. 금융감독원과 손해보험협회는 4일 임차인이 단체화재보험료를 납부하고 있는 경우 임차인의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해도 보험사가 대위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화재보험 표준약관을 오는 9월까지 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위권은 보험사가 피보험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하고, 피해를 발생시킨 사람에게 해당 보험금을 청구하는 권리를 뜻한다.지금까지 보험사는 아파트 임차인의 과실로 화재가 발생한 경우 집주인에게 보험금을 지급하고, 임차인에...
"원전(原電)은 신재생에너지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해 준다."유럽 원자력 산업계가 이런 내용을 담은 공개서한을 유럽연합(EU) 지도부에 전달했다. EU 전문 매체 '유랙티브닷컴'은 유럽원자력산업회의(FORATOM)를 포함한 유럽 내 원자력 관련 14개 단체가 EU 집행위원회와 의회·이사회에 원전의 필요성을 호소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3일(현지 시각) 전했다.이들은 서한에서 "현재 EU와 세계는 코로나 확산으로 전례 없는 경제·보건 위기에 빠졌다"며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원전은 안정적 전력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
지금까지는 해외여행을 갈 때 외화(外貨)를 미리 환전하거나 출발 당일 공항에 있는 은행·환전소를 이용해야 했다. 그런데 앞으로는 미리 은행에 신청하고, 여행 출발 전에 택배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정부는 4일 이런 내용을 담은 '융복합·비대면 확산과 경쟁촉진을 통한 외환서비스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환전·송금 업무 위탁을 전면 허용키로 했다. 기존에는 은행이나 환전영업자만 환전해줄 수 있었고, 외화를 찾는 것도 은행이나 환전상을 직접 방문해야 했다. 하지만 은행이나 환전상이 택배 회사나 항공사 등에 환전 사...
4월 경상수지가 31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한국은행이 4일 밝혔다. 31억6000만달러 적자를 냈던 2011년 1월 이후 9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다. 5월에는 경상수지가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지만, 여전히 수출 상황이 녹록지 않아 흑자 폭은 미미할 전망이다.미·중 무역 분쟁과 반도체 경기 하강이 겹친 작년 4월에도 경상수지는 적자(3억9000만달러)였지만, 올해는 적자 폭이 8배로 확대됐다. 코로나 사태로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로의 수출길이 막히면서 '수출 한국'의 버팀목인 상품수지가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이다.상품의...
올 연말 개통되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송도 연장선의 신설역 이름이 '송도달빛축제공원역'으로 결정됐다.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서울 7호선 석남연장선의 신설역 이름은 '산곡역'이다.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올 하반기 송도달빛축제공원역을 먼저 개통하고, 산곡역은 내년 상반기 개통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2009년 공사가 시작된 인천 1호선 송도 연장선은 국제업무지구역~송도 달빛축제공원역까지 820m 구간이며, 석남연장선은 부평구청역~산곡역~석남역에 이르는 4.165㎞ 구간이다. 석남역에서 인천 2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경남 진주시에 자동차·선박·항공우주산업에 쓰이는 부품 소재(素材)를 연구·제조하는 핵심시설이 조성됐다.경남도는 진주 혁신도시 한국세라믹기술원 인근에 '세라믹섬유 융복합센터'(연면적 2967㎡)를 준공했다고 4일 밝혔다. 총 100억원이 투입됐다. 세라믹융복합재 제조시설, 기술개발실 등을 갖췄다. 이곳에서는 세라믹 소재 융·복합을 통해 좀 더 가벼우면서 단단하고, 고온에서도 견딜 부품 소재 연구와 개발을 하게 된다. 또 개발된 소재의 시험 분석과 성능 평가, 상용화를 위한 기업 신제품 개발 지원 등을 맡는다. 오는 2022년까지 14...
대한민국과 국민이 북한 집단에 능멸 조롱당하는 것은 이제 뉴스도 아니지만 어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이 4일 탈북민 단체의 대북 전단 보내기를 비난하며 우리 정부가 막지 않으면 "금강산 관광 폐지, 개성공단 완전 철거, 남북 연락사무소 폐쇄, 남북 군사합의 파기 등을 각오하라"고 했다. "(전단 금지) 법이라도 만들라"고 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나는 못된 짓을 하는 놈보다 못 본 척하는 놈이 더 밉더라"고 했다. 여기서 '못 본 척하는 놈'이란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다.그 4시간 ...
민주당이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한 행위를 강력 처벌하는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하는 절차를 시작했다. 5·18을 부인·비방·왜곡·날조하거나 허위 사실을 유포하면 7년 이하 징역이나 7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는 내용으로 지난 국회에서도 발의했다 폐기된 것이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5·18 진상조사위원회에 강제수사권을 부여하는 특별법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어떤 법이든 다 통과시킬 수 있는 거대 여당이 '당론 1호'로 들고 나온 법안이 '5·18 왜곡하면 감옥 보낸다'는 것이다.5·18 처벌법은 작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