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구와 경북, 경남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질병관리본부가 열사병 등 온열질환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인 온열질환은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제때 처치하지 않을 경우 열사병이나 일사병(열탈진)으로 이어져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3일까지 보름간 13명의 온열질환자가 응급실을 찾았다. 발생장소 별로는 논밭(6명)이 가장 많았고, 길가·집주변(3명), 실외작업장(1명), 집안(1명)이 뒤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