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이군경회는 18일 "12개 보훈단체가 앞으로 모든 행사에 김원웅 광복회장의 참석을 배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이군경회는 이날 '김원웅 광복회장 망언에 대한 입장'을 내고 "12개 보훈단체는 김원웅을 보훈단체장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상이군경회는 "김원웅은 호국영령 앞에 백배사죄하고 광복 75년이 지난 지금 친일 청산 미명으로 국론 분열과 사회 갈등을 조장하는 여론몰이를 획책하지 말고 즉각 사퇴하라"며 "민주당 의원들의 현충원 친일 파묘법 추진 중단도 요구한다"고 했다.김 회장은 이날도 논란 발언을 ...
전광훈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사랑제일교회가 수도권 코로나 대량 감염의 통로가 된 데 대해 개신교 주요 단체들이 사과 입장을 밝혔다. 방역 지침을 무시하고 돌출 행동을 해온 전 목사가 개신교계에서 우군을 잃고 고립되는 분위기다.국내 개신교 30교단과 5만6000여 교회가 속한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 대표회장 김태영 목사)는 18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몇 교회가 방역 수칙을 준수하지 않고 교인들과 지역사회에 감염 확산의 통로가 된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발표했다. 한교총은 "기독교는 방역 지침을 준수하려고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자 미래통합당에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는 등 총공세를 폈다. 민주당 지도부 인사는 물론 여러 의원이 나서 통합당이 이 집회를 사실상 방조했다며 책임론을 쏟아냈다.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도 이날 당 회의에서 "통합당은 당원들을 대상으로 8·15 집회에 참석하지 말라는 어떤 지침도 내리지 않았다"며 "집회를 사실상 방조한 것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설훈 최고위원은 라디오에 나와 "통합당이 집회를 수수방관하는 정도가 아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