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8·스위스)의 얼굴이 새겨진 기념주화가 발행된다.AP통신은 2일(한국시간) "스위스 정부가 페더러의 얼굴이 새겨진 20프랑 은화 5만5000개를 내년 1월에 발행한다. 또 2020년 5월 50프랑 금화 4만개를 다른 디자인으로 발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스위스 정부는 "살아있는 인물에 대한 기념주화를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메이저대회 단식에서 20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페더러는 스위스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스포츠 선수다. 또 완벽한 스위스 민간대사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20프랑 은화에는 ...
나체의 연인이 차려진 테이블에 앉아 고기를 나누어 먹는다. 손과 발을 얽고, 살갗을 애무하며, 개에게 먹이를 준다. 벗은 몸으로 먹고 만지고 감각을 향유하는 연인은 부드럽고, 사이에 틈입하는 물고기는 기묘한 관능을 더한다. 박가희 작가의 작품은 커튼과 테이블로 구성된 방 안에서 이루어지는 은밀하고 사적인 에로티시즘을 그려낸다. 12월 28일까지 페로탕 서울.
서울독립영화제의 새로운 바람. 변화의 바람은 독립영화에서 시작된다. 올해 ‘SHIFT’를 슬로건으로 내건 제 45회 서울독립영화제는 영화계 안팎에서 가파르게 부는 바람을 감지한다. 역대 최다 공모작인 1,368편이 접수된 이번 영화제에서는 상영작 수를 118편으로 확대했으며, 신작 장편 상영작 중 여성 감독이 49퍼센트로 역대 여성 감독 비율 중 최고치다. 장편 경쟁에서도 여성 서사가 빛났다. 고난에 맞닥뜨렸지만 삶의 온기와 긍정을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