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격수 겸업을 성공적으로 끝낸 두산 베어스 내야수 허경민이 톱타자로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허경민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1번 타자 겸 3루수로 이름을 올렸다.김태형 감독은 한화와의 앞선 두 경기에서 8타수 1안타에 그친 박건우를 대신해 허경민에게 공격 첨병의 역할을 맡겼다. 1번 타순은 허경민에게 그리 익숙한 자리가 아니다. 허경민은 올 시즌 주로 8번(55타석)과 6번(36타석) 타자로 기용됐다. 반면 이날 경기 전까지 1번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것은 22차례다.물론 다재다능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