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경호원 스캔들'을 보도한 일간 르몽드에 대해 해당 기사를 쓴 기자와 함께 발행인까지 공안 당국이 소환 방침을 밝혀 언론 탄압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23일(현지 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간첩 등 공안사범을 조사하는 프랑스 정보기관인 국내안보총국(DGSI)은 르몽드의 발행인과 이사회 의장을 겸하고 있는 루이 드레퓌스와 아리안 슈맹 기자에게 오는 29일 소환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했다.슈맹 기자는 작년 5월 노동절 시위 때 마크롱의 사설 경호원 출신 엘리제궁 행정관인 알렉상드르 베날라가 경찰관 복장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