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의 세계사크리스티안 월마 지음|배현 옮김|다시봄540쪽|2만5000원철도는 19세기 100년 동안 세상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철도의 직접적 효과인 이동시간 단축이 가져온 변화와 비교할 때, 자동차와 비행기가 20세기에 한 일은 '개선'에 불과하다. 영국의 철도 전문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레일 위를 달린다'는 혁명적인 아이디어가 일으킨 거대한 연쇄반응의 현장으로 독자를 데려가 혁신이 지닌 위력을 실감 나게 보여준다.변화가 시작된 곳으로 저자는 1830년 영국 리버풀과 맨체스터 사이에 개통된 철도를 꼽는다. 그때까지만 해도 증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