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을 위한 시장은 없다|조지프 F. 코글린 지음|김진원 옮김|부키|488쪽|2만원미국 케첩·통조림 회사 하인즈는 1955년 노인들을 위해 으깨 놓은 영양식 통조림을 개발했다. 틀니 착용자들이 거버 유아식을 구입해 먹는다는 보고서에 착안했다. 당시에도 고령 산업은 유망했고, 언론도 주목했다. 그러나 결과는 참담했다. 노인식 통조림은 가게 선반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뿐 아무도 손대지 않았다.50세 이상을 위한 기술과 디자인을 연구하는 MIT 에이지랩 창립자 조지프 F 코글린은 이 책에서 '노인식'의 실패 원인을 이렇게 분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