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인이 어제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세 당선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동남권 관문 공항에 걸맞은 신공항을 건설해야 한다"고 했다. 10년간 논란을 빚다 2년 전 겨우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 내렸던 동남권 신공항 문제를 다시 국가적 골칫거리로 만들겠다는 것이다.동남권 신공항은 2006년 노무현 정부 때 처음 공론화돼 부산·경남과 대구·경북 간 지역 갈등으로 번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추진하다가 유치 경쟁이 과열되자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