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육지라면' 노랫말 작사가 정귀문씨 별세가수 배호의 유작인 '마지막 잎새', 조미미의 '바다가 육지라면' 등 대중가요 1000여 곡의 가사를 쓴 작사가 정귀문(78·사진)씨가 1일 별세했다. 고인은 4개월 전 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왔다.경북 경주 출신으로 1967년 세광출판사의 신인 작품 공모에서 '만추'가 당선되며 작사가로 데뷔했다. 고향을 떠나지 않고 서정적인 노랫말을 써 '향토가요 작사가'로 불린다. 이미자 '꽃씨', 김연자 '먼훗날', 봉은주 '동네방네 뜬소문', 최안순 '안개 낀 터미날' 등의 가사를 썼다.박성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