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 300여 언어로 번역되고 1억5000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여전히 세상에서 매우 사랑받는 책 중 하나다. 어린이들에게 다가가기 좋은 소재여서 인형극으로도 많이 제작되고 영화, 뮤지컬, 애니메이션, 발레, 오디오북 등으로 끊임없이 재탄생했다. 이 소설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애착 또한 유별나다. 어린 왕자가 가장 다양한 버전으로 번역된 나라가 바로 한국이다(제주어로 번역된 판이 있을 정도다). 크고 작은 테마파크와 전시도 만들어졌고, 파리의 생제르맹에 있는 어린 왕자 상점은 한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