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통일외교안보 투 톱으로 내세운 박지원(78) 국정원장 내정자와 서훈(66)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000년 제1차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한 주역들이다. 사실상 2000년 대북 협상 라인이 2020년 문재인 정부의 대북 라인으로 컴백한 상황에서 당시 정상회담 30억달러 대북 지원 이면 합의서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박지원 내정자는 2000년 김대중 정부에서 문화관광부 장관 시절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특사인 송호경 당시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을 수차례 비밀리에 만나 제1차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켰다. 정상회담 성사 과정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