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새 우리나라가 가진 자산이 1000조원 넘게 불어났다. 그런데 늘어난 자산의 80%가 부동산 가치 상승분이었다. 특히 주택 등 주거용 부동산 가치가 지난해 347조1000억원 늘어나 총 5000조원을 돌파했다. 미친 집값 상승세로 나라 전체 가계부가 든든해진 것 같은 착시현상이 생겼을 뿐, 실제 국민이 느끼는 삶의 질과는 거리가 있다.21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국민대차대조표'를 보면, 작년 말 기준 우리나라의 총 국부(國富)는 1경6621조5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6.8%(1057조7000억원)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