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힘찬, 안생글, 양해솔, 신이랑….서울 용산 국립한글박물관 2층 출입구에 독특한 설치물이 들어섰다. 순우리말 한글 이름이 예쁜 서체로 적힌 미니 전시장이다. 박물관은 "지난 5월 제623돌 세종대왕 탄신일을 맞아 온라인에서 진행한 '순우리말 한글 이름 찾기' 행사 결과 선정된 이름 40개를 올해 연말까지 전시한다"고 했다. 댓글로 접수된 700여 이름 중 엄선한 이름을 작명 의미, 사전적 의미와 함께 적어 소개했다〈사진〉.공모가 나가자마자 반응이 뜨거웠다. "손다사로이입니다. 따사로운 사람이 되라고 삼촌이 지어주신 이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