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으로 이룬 것은 없다고 생각해요. 좋은 커리어라고도 할 수 없고요. 하지만 저는 남들이 안 된다고 했을 때 던질 수 있는 그런 투수였습니다.”
한화에서만 16년간 활약하고 지난 15일 은퇴를 선언한 송창식(35)이 선수단과 작별 인사를 나누기 위해 21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찾았다. 통산 43승41패 22세이브 51홀드를 기록한 송창식은 “타자와의 싸움에서 내가 끌고 가야 하는데 끌려가는 느낌이 들어 유니폼을 벗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송창식이 은퇴 의사를 밝히자 팬들의 반응은 한결같았다. “고생하셨다” “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