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28)와 에릭 요키시(31)가 '명품 투수전'을 선보였다.그러나 '명품 투수전'은 5회까지였다. 5회까지 안타 1개만을 내줬던 요키시가 6회 급격하게 무너지면서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21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두산과 키움의 경기에서 두산 에이스 알칸타라는 7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5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볼넷은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요키시는 6회 흔들리는 바람에 5⅔이닝 6피안타(1홈런) 6실점의 쑥스러운 성적을 남긴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