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출직 공직자 한 분이 불행한 선택을 했다. 오죽 외롭고 괴로웠을까? 그 아픔을 통감한다. 그러나 그의 선택을 존중할 순 없다.첫째, 그는 생명을 경시했다. 우리는 우리의 자녀, 학생들에게 생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인간 생명은 목적이지 수단이 아니라 배운다. 그 생명에는 자신의 생명도 포함된다. 그런데 모범을 보일 공직자가 오히려 극단적 선택을 했다. 내 생명은 내 마음대로 해도 되는 것인가? 생명은 소중하며 자신의 생명도 절대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모두 말뿐이었나?둘째, 고위 공직자의 불행한 선택은 자칫 모방 행위를 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