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이후 여성단체들이 잇따라 성명을 내고 박 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피해 여성과 연대하겠다고 했다. 또한 박 시장을 성추행으로 고소한 피해 여성에 대한 2차 가해를 중단하라고 했다. 박 시장의 장례를 5일간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르는 것을 반대한다는 입장도 나왔다. 한국여성의전화는 10일 성명을 통해 "또다시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의 편에 선 우리 사회의 일면에 분노한다"고 밝혔다.여성의전화는 "피해자의 신변을 궁금해하는 사람들, 진실을 밝히고자 했을 뿐인 피해자의 용기를 의심하는 사람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