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의 직장인 김모(33)씨는 최근 크라우드 펀딩(모금 방식의 투자) 사이트 '와디즈'에서 3만6000원을 주고 '스마트 귀이개' 제품을 신청했다. "고성능 카메라를 장착해 귓속을 훤히 보여주고, 온도 제어 설계로 발열 문제도 차단했다"는 개발 업체의 설명이 그럴듯했다. 하지만 막상 제품을 받아보니 귓속은 제대로 보이지 않았고, 도저히 귀에 넣을 수 없을 만큼 발열도 심했다. 알고 보니 중국산 저가 제품이었다. 김씨를 포함해 6000여 명이 이 스마트 귀이개 펀딩에 참여했고, 업체는 총 2억2000만원을 받아갔다. 김씨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