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극단적 선택을 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최숙현(22) 선수는 폭행·가혹 행위 가해자로 김모 감독, 팀 닥터 안모씨와 함께 선배 선수 두 명을 지목했다. 그중 한 명이 한국 트라이애슬론을 대표하는 장모(32) 선수다. 그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전국체전 8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었다.장 선수가 사실상 팀의 실세 노릇을 했다는 정황과 증언이 계속 나오고 있다. 경주시체육회 등에 따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