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상주와 전북의 맞대결에서, 후반 추가 시간 7분 오세훈(21·상주)이 찬 프리킥이 골대 위를 살짝 비켜 갔다. 하지만 그는 활짝 웃는 표정을 지었다. 소속팀 상주는 그가 슛을 날린 직후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며 1위 전북을 상대로 1대0으로 이겼다.리그 3위인 상주는 예상과는 달리 5일 맞대결에서 선두 전북을 밀어붙였다. 슈팅(13-11개)과 점유율(53%-47%)에서 앞섰다. 상주는 후반 7분 전북에 페널티킥을 내줬으나 이동국의 슛이 골대 위쪽을 맞고 튕겨나가며 실점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