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 스윙'으로 이름을 알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스폰서 초청까지 받았던 최호성(47)이 또 한 번 주목받았다. 프로 대회에서 도저히 나오기 힘든 헛스윙 때문이다.최호성은 4일 경남 창원의 아라미르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부산경남오픈 3라운드를 2위로 출발해 18번홀(파5)에 들어섰다. 티 위에 공을 올려놓고 드라이버를 휘둘렀는데, 공은 티 바로 옆에 떨어져 있었다. 스윙 도중 드라이버가 땅을 먼저 치고 올라가면서 공 위를 지나갔고, 헛스윙이 만들어낸 바람에 모래와 잔디까지 튀어 공이 굴러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