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좌완 선발 유희관이 한화 이글스 좌타자들의 공세에 고전했다. 유희관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화전에 선발 등판, 6이닝 8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88개 중 스트라이크는 56개였다. 최고 시속은 131㎞.좌투수인 유희관은 좌타자에게 유독 약하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피안타율 또한 우타자(0.285)보다 좌타자(0.378)를 상대로 훨씬 높다. 좌투수가 좌타자에게 강한 것이 일반적이지만 유희관은 그 반대다. 이날도 유희관은 한화 좌타자들을 상대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