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의 인수합병으로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그 일가에 막대한 수익이 돌아간다는 사실은 지난해 12월 인수계획이 처음 발표됐을 때부터 이미 꾸준히 제기되어 왔던 사안이다. 당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되기 전으로, 예정됐던 이스타항공의 인수대금은 현재의 400여억원보다 300억원 가까이 높은 695억원이었다. 그대로 계약이 성사됐다면 이 의원 일가는 300억원 가까운 이득을 손에 쥘 수 있었던 셈이다.현 여당 의원이 창업주인 이스타항공은 대표적 친여(親與) 성향의 기업으로 꼽혀 왔다. 2018년 3월 ‘봄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