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연가로 널리 알려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담배를 바꿔 정보 당국이 주시하는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김정은은 작년까지 북한산 담배 '건설'을 피우는 장면이 여러 차례 목격됐지만 올해 들어선 등장하지 않고 있다. 대신 '소나무'란 새로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최소 두 차례 포착됐다.전직 정보기관 관계자는 "김정은 담배가 파악되면 타르·니코틴 함량을 알 수 있고, 각종 정보 자산을 통해 추적해온 김정은의 생활 패턴 등을 토대로 하루 흡연량이 추산된다"며 "(담배 정보는) 김정은 건강 상태와 잔여 수명 판단에 도움이 된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