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 "김진영을 엔트리에 올렸다."결전을 앞둔 이상민 서울 삼성 감독이 자신 있게 말했다. 기대감이 깃든 목소리였다.이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3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부산 KT와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정 경기를 치렀다. 무려 열흘 만에 치르는 공식 경기였다. 삼성은 지난달 23일 원주 DB전 이후 A매치 휴식기를 가졌다. 이 감독은 "휴식기가 워낙 길었기 때문에 선수들이 경기 감각을 얼마나 빨리 찾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이 감독의 걱정은 현실이 되는 듯했다. 삼성은 경기 초반 잦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