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선수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KB손해보험이 지긋지긋한 12연패에서 드디어 탈출했다. KB손해보험은 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도드람 V리그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서 3대0(25-23, 27-25, 25-23)으로 승리해 시즌 2승째를 따냈다.개막전이던 10월 15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서 3대2로 승리한 이후 49일만에 기록한 두번째 승리다. 처음으로 승점 3점을 챙기며 11점으로 6위 한국전력(13점)과 격차를 줄여 탈꼴찌에 대한 기대감도 가지게 됐다.연패 중인 팀답지 않게 깔끔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