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MBC 등 지상파 방송사들이 지난 5일 서울 서초동에서 열린 '조국 수호' 집회 현장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KBS는 서초동 사거리 일대 상공에 헬기를 띄우고, MBC는 최고 높이 50m에 이르는 방송 카메라용 대형 크레인을 설치해 집회에 모인 군중의 규모를 시각적으로 화려하게 부각시켰다. '축소 보도' 논란까지 일었던 지난 3일 '조국 반대' 광화문 집회와 달리, 이날 지상파 3사는 서초동 집회를 일제히 주요 뉴스로 전했다.톱 뉴스로 세 건을 연달아 내보낸 MBC '뉴스데스크'의 경우, "크레인 위에서 찍은 공중 촬영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