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7일 민주당과 기획재정부가 합의한 내년도 513조원대 '수퍼 예산'에 대해 "당에서 기대했던 만큼의 확장적 예산이 아니다"라고 했다. 작년에 비해 40조원이 늘어 사상 최대 규모로 편성된 예산인데도 '부족하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기재부가 수고 많이 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전날 민주당과 기재부는 국회에서 당정(黨政) 협의를 열어 내년 예산을 올해에 비해 44조원가량 늘어난 513조원대로 편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올해 예산 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