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늦게 핀 꽃이 더 오래간다. 한화 이글스 외야수 장진혁(26). 오랜 기다림 끝에 터닝포인트를 맞고 있다. 최근 기세가 심상치 않다. 후반기 타율 0.329, 공-수-주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정은원과 함께 단단한 테이블 세터를 형성하고 있다. 조용한 강자 장진혁은 대기만성형이다. 단국대를 졸업하고 2016년 입단했지만 부상 등의 이유로 지난해 부터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시즌 흐름도 초반보다 뒤로 갈수록 좋아지는 모양새다. 전반기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단단해졌다. 후반기 맹활약에도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