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보유 자산을 일본의 경제 보복에 맞서는 데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기금운용위원회에서 비상장 소재·부품 기업을 국민연금의 투자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이 제안됐다고 한다. 국민연금은 손실 위험이 큰 비상장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는 원칙을 지켜왔다. 핵심 부품·소재의 국산화는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 국민 세금으로 이들을 지원하는 방안이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다. 내년 예산에만 2조원가량 반영할 것이라고 한다.그런데 국민의 노후 자금인 국민연금을 여기에 동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부품·소재 산업은 성공 확률이 불확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