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경찰에 신고된 전체 집회의 11.3%가 민노총 집회였던 것으로 3일 나타났다. 민노총의 집회 점유율도 현 정부 들어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특정 노조가 집회를 사실상 과점(寡占)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경찰청이 자유한국당 유민봉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4~2019년 민노총의 집회 점유율은 5%→4.9%→5.6%→6.3%→9.8%→11.3%(2019년은 4월 현재)로 해마다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정부와 비교할 때 민노총 집회의 비중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2014년 7427건에서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