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로 실종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두 구가 발견됐다고 정부 신속대응팀이 3일(현지 시각) 밝혔다.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2명을 포함해 모두 35명을 태운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지난달 29일 침몰한 이후 엿새 만이다. 승선자 35명 가운데 사고 당일 7명이 구조되고 7명이 사망한 채 발견됐으며, 당일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실종자로 분류된 나머지 21명(헝가리인 2명 포함)은 그동안 행방이 확인되지 않았다.정부 신속대응팀은 이날 오전 8시쯤 사고가 발생한 부다페스트 시내 머르기트 다리에서 다뉴브강 하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