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운전 중에 사망 사고를 낸 아버지를 대신해 아들이 형사처벌을 받으려 하자 아버지가 경찰에 자수하는 일이 일어났다.12일 전남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월 15일 오후 7시쯤 여수시 소라면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경운기를 들이 박는 사고가 일어났다. 경운기를 운전 중인 정모(59)씨는 사고로 사망했다.경찰은 A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조사를 했다. 지난달 21일 A씨 아버지인 B씨가 자신이 사고를 낸 승용차를 운전했다고 경찰에 자수했다. 사고 당일 아들 A씨는 우연히 아버지가 낸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했고, 무면허인 아버지가 처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