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 열도를 강타해 21명이 사망 혹은 행방불명됐다. 13일 NHK에 따르면 하기비스가 전날 저녁 일본 열도를 상륙해 폭우를 쏟아내며 이날 5시30분 현재 사망자 4명, 행방불명자 17명이 발생했다. NHK는 이와 함께 부상자가 9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기비스는 전날 저녁 시즈오카(靜岡)현 이즈(伊豆)반도에 상륙한 뒤 밤새 수도권 간토(關東) 지방에 많은 비를 내린 뒤 이날 오전 6시50분 현재 세력이 많이 약화된 채로 미야코(宮古)시 동쪽 130㎞까지 진행했다. 중심 기압 ...
초대형 태풍 제19호 하기비스가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채 일본 중부 시즈오카((靜岡)현 이즈(伊豆) 반도에 상륙하고 북상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NHK가 13일 보도했다.방송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하기비스는 전날 오후 7시께 이즈반도를 강타하고서 도쿄 수도권의 간토(關東) 지방을 종단한 다음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로 빠져나갔다.기상청은 즉각 도쿄도와 주변 11개 현에 호우 특별경보를 발령하고 주의를 당부했다.이들 지역에는 100~500mm의 기록적인 호우가 쏟아지면서 역내 하천과 강이 범람하거나 위험 수위에 도달했다.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