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한국당을 제외한 4당 원내대표는 22일 선거제 개편안을 패스트 트랙(신속 처리 안건)으로 지정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흔히 '여야 4당'이라고 하지만 평화당과 정의당을 야당으로 생각하는 국민은 많지 않고 최근엔 바른미래당도 한국당보다는 민주당과 협력하는 분위기다. 이 4당이 찬성하면 패스트 트랙 지정 정족수를 채울 수 있다. 패스트 트랙으로 지정된 안건은 상임위 계류 기간이 330일을 넘기면 자동 상정된다. 한국당이 반대하더라도 나머지 4당만의 합의로 선거제도를 바꿔 내년 4월 총선부터 적...
지난해 한 M&A거래소에 매물로 나온 기업 730곳 중 118곳이 '상속세 때문'이라고 했다 한다. 상속세를 내고 회사가 망하거나 쪼그라들 바에야 차라리 기업을 처분해 현금이라도 챙기겠다는 것이다. 재계에선 상속세 부담 때문에 매물로 나온 기업이 지난해 300~400곳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한때 세계 1위, 국내 1위를 자랑하던 중소·중견기업들마저 상속세 부담을 못 이겨 사모펀드 등에 내다 파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한 유명 화장품 회사 창업주는 자녀에게 주식을 증여했는데 그 후 주가가 하락하는 바람에 증여 주식을 모두...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어제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 대변인'이라 지칭한 한국당 황교안 대표에 대해 "한 번 더 하면 용납하지 않겠다"고 했다. 황 대표는 전날 서울 광화문 집회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를 살리는 외교는 하지 않고 김정은 대변인 역할만 하고 있다"고 했다.민주당에선 "저열하고 치졸한 험담" "개 버릇 남 못 준다고 하는데 공안 검사 기질을 못 버렸다" 등의 비판이 이어졌다.문 대통령이 김정은의 입장을 대변해 주고 있다는 것은 국제사회에서 공인된 사실이다. 동맹국인 미국 의원들이 "한국은 동맹국 대신 북한 편을 든다...
여자 핸드볼 부산시설공단이 창단 이후 첫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부산시설공단은 22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와 벌인 2018~2019 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27대20으로 승리, 2승1패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부산시설공단은 18일 1차전에서 24대20으로 이겼으나 20일 2차전에서는 25대32로 졌다. 강재원 부산시설공단 감독은 "경험 많은 고참 선수들이 잘해 줘 고맙다"고 말했다.코리아리그 출범(2011년) 이후 우승 경력이 없던 부산시설공단은 올 시즌 '트윈 타워'로 불리는 류은희(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