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대가 오는 29일 '대학 생존을 위한 교명 변경 공청회'를 연다. 교명에 '목포'라는 지명이 들어가 수도권 학생들이 잘 안 오고, 외국 유학생 유치에도 불리하니 이름을 바꿔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것이다. 학생, 교직원, 동문의 70%가 찬성했고, 새 이름으론 '국제해양대'가 좋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고 한다. 목포시와 목포시의회는 목포해양대가 이름에서 '목포'를 빼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연구 역량을 높이거나 다른 생존 전략을 찾아야지 궁색한 이름 타령이냐"는 비판 의견도 있다. 하지만 해양대 측은 "교명 변경은 대학 생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