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도발에 아무 말 못하는 정부김정은은 지난 4일 미사일 발사를 참관하면서 "강력한 힘에 의해서만 진정한 평화와 안전이 보장된다"고 했다. 평화의 본질을 정확히 지적한 말이다. 공짜로 얻어지는 평화는 없으며 굴종과 아부로 안보를 보장할 수 없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도 9·19 남북 군사 합의를 충실히 지켜 한반도 평화시대에 대비하자는 말만 하고 있다. 북한이 공개한 미사일 발사 영상을 보고도 '전술 유도 무기' 같은 애매모호한 용어로 국민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이번에 북한이 발사한 것이 '미사일'이든 '전술 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