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보〉(49~63)=98년생 양딩신과 한 살 아래 99년생인 신민준은 앞으로 평생 동안 수없이 마주칠 것이다. 이 바둑 이전 두 기사의 대국은 2015년 딱 한 번 이루어졌었다. LG배 20주년 기념 챌린저스컵 4강서 격돌해 양딩신이 승리했다. 당시 신민준은 셰얼하오와 오유진을, 양딩신은 아마추어 대표와 무쓰우라(일본)를 각각 꺾고 4강에 올랐었다. 우승은 결승서 양딩신을 물리친 변상일에게 돌아갔다.백이 △로 압박해 온 상황. 이 형태에선 무조건 참고 1도 1로 뻗는 게 법수로 돼 있지만, 지금 그렇게 두었다간 장대말로 쫓기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