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역사상 외모가 가장 대통령답다는 평가를 받았던 워런 하딩(1865~1923년)은 최악 대통령으로도 손꼽힌다. 키 큰 미남에 좋은 목소리로 인기가 높아 60%가 넘는 지지율로 당선된 그는 취임 후 무능하고 우유부단한 성격이 드러났다. 또 측근들의 부정부패까지 겹쳐 지탄받았다. 화려한 외양으로 허망한 실체(實體)가 가려지는 현상을 일컫는 '하딩의 오류(The Warren Harding Error)'라는 심리학 용어가 생겨날 정도의 참사였다.사람은 대개 논리보다 이미지에 강하게 반응한다. 그래서 리더로서 가장 바람직한 모델은 역량도...